녹차는 발효하지 않은 찻잎으로 만든 차로, 찻물의 색이 녹색이나 노란색을 띕니다. 녹차의 종류는 다양한데, 제조 과정이나 원산지에 따라 다르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제조 과정에 따라 녹차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롱차: 녹차와 홍차의 중간 정도로 발효된 차로, 부드러운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발효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며, 피부 미용과 지방 분해에 도움이 됩니다.
백차: 잎이 펴지기 전이나 새 잎을 수확한 것을 그대로 말린 차로, 발효 과정이 없습니다. 옅은 녹색이나 노란색의 찻물을 가지며, 열을 식히고 피부염증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홍차: 차를 만드는 5가지 과정을 모두 거쳐 하루 안에 만든 차로, 발효가 가장 많이 된 차입니다. 어두운 빨간색이나 갈색의 찻물을 가지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푸어차: 푸에현에서 출하되는 차로, 녹차를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지만, 잎을 그대로 두거나 말아서 모양을 만들어 두고 몇 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발효시킨 차입니다. 다이어트와 소화에 좋으며,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제조 과정에 따른 녹차의 종류
덖음차: 솥에 찻잎을 덖는 과정과 비비는 과정을 통해서 만듭니다. 우리나라 전통 재래식 방식으로, 설록차, 반야차, 쌍계차 등이 있습니다.
볶음차: 볶은 찻잎을 냉수를 뿌려 증기를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만듭니다. 작설차, 유비차, 초의차 등이 있습니다.
강볶음차: 찻잎을 강하게 볶아서 만듭니다. 수미차, 보향차, 화개 증제차 등이 있습니다.
찐차: 수증기로 쪄서 만든 차로, 주로 공장에서 대량 제조 방식입니다. 찌는 정도에 따라 약증계통의 설록차, 작설차 반증계통의 쌍계차 강증 계통의 증제 설록차, 봉로차가 있습니다.
일쇄차: 화기로 덖지 않고 햇볕에만 말린 차입니다.
자비차: 솥에 끓는 물로 데쳐 만든 차입니다.
발효 정도에 따른 녹차의 종류
비발효차: 발효 과정이 없는 차로,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주로 애용합니다. 한국 녹차, 일본 녹차, 용정차, 몽정차 등이 있습니다.
약발효차: 발효 정도가 10% 정도인 차로, 백호은침 등이 있습니다.
경발효차: 발효 정도가 15% 정도인 차로, 군산은침 등이 있습니다.
반발효차: 발효 정도가 30% 정도인 차로, 오룽차가 대표적입니다. 철관음, 포종차 등이 있습니다.
발효차: 발횔 정도가 80% 정도인 차로, 홍차가 대표적입니다. 기문홍차 등이 있습니다.
후발효차: 발횔 정도가 95% 정도인 차로, 푸어차가 대표적입니다. 보이차, 긴차 등이 있습니다.
녹차의 품질, 성분, 효능, 카페인 제거 등에 대한 다양한 논문
녹차 추출물의 카페인 제거와 항산화 활성에 관한 연구: 이 논문은 녹차 추출물의 카페인 제거 방법과 그에 따른 폴리페놀 성분과 항산화 활성의 변화를 조사하였습니다. 카페인 제거 과정에서 폴리페놀 성분은 감소하였지만, 항산화 활성은 유지되거나 증가하였습니다.
음용 조건으로 추출한 티백 형태 순수 녹차의 카테킨 함량과 산화방지능: 이 논문은 국내외 티백 녹차 10종을 70도의 생수에 2분간 음용 조건으로 추출하여, 총페놀 함량, 총플라보노이드 함량, 산화방지능, 카페인 및 카테킨 4종을 정량 분석하였습니다. 티백 녹차의 품질과 산화방지능은 원료 찻잎의 종류와 생산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었습니다.
‘녹차’의 효능에 관한 심포지엄: 이 기사는 1997년 10월 2일에 열린 ‘녹차’의 효능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여러 논문들을 소개합니다. 논문들은 녹차의 당뇨병 치료, 피부 광노화 억제,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질환 예방, 발암 억제 및 항암 효과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보성산 유기농 녹차의 품질에 따른 카테킨 함량과 항산화 활성: 이 논문은 보성산 유기농 녹차의 품질과 카테킨 함량 및 항산화 활성을 분석하였습니다. 보성산 유기농 녹차는 일반적인 녹차보다 폴리페놀 성분이 많고, EGCG와 ECG가 주요 성분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성산 유기농 녹차는 DPPH법과 ABTS법으로 측정한 산화방지능이 모두 우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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