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decaf coffee)종류와 장단점

원두의 품종과 로스팅 방식에 따른 분류

 

디카페인 커피는 원두의 품종이나 로스팅 방식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라비카나 로부스타 원두를 사용한 디카페인 커피가 있습니다. 아라비카 원두는 로부스타 원두보다 카페인 함량이 적고, 향과 맛이 더 좋습니다. 로부스타 원두는 카페인 함량이 높고, 쓴맛이 강합니다. 따라서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디카페인 커피가 더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로스팅 방식에 따라서도 디카페인 커피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로스팅은 원두를 가열하여 색깔과 향을 변화시키는 과정입니다. 로스팅 방식에는 라이트, 미디엄, 다크 등이 있습니다. 

라이트 로스팅은 원두를 가장 짧게 가열하는 방식으로, 원두의 본연의 향과 산미가 잘 남아있습니다. 

미디엄 로스팅은 원두를 중간 정도로 가열하는 방식으로, 산미와 단맛의 균형이 잘 맞습니다. 

다크 로스팅은 원두를 가장 오래 가열하는 방식으로, 쓴맛과 바디감이 강합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경우에는 라이트나 미디엄 로스팅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카페인 제거 과정에서 이미 맛과 향이 손상되기 때문에, 다크 로스팅을 하면 더욱 맛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종류

고소한 맛의 디카페인 커피: 브라질 산토스 디카페인. 브라질 산토스는 아라비카 원두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품종입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바디감을 자랑합니다. 라이트나 미디엄 로스팅을 하면 좋습니다.

다크초코맛의 디카페인 커피: 디카페인 슈프리모. 슈프리모는 콜롬비아에서 생산되는 아라비카 원두 중에서도 최고급 품종입니다. 달콤하고 깊은 초콜릿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디엄 로스팅을 하면 좋습니다.

열대과일맛의 상큼한 디카페인 커피: 디카페인 짐마(에티오피아). 짐마는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아라비카 원두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고급스러운 품종입니다. 열대과일과 꽃의 향과 맛이 특징입니다. 라이트 로스팅을 하면 좋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대부분 제거된 커피입니다.

일반 커피보다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디카페인 커피에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장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나 카페인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카페인은 불안, 수면 장애, 고혈압, 심장박동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이러한 부작용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일반 커피보다 위식도 역류를 적게 유발합니다: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 커피와 마찬가지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폴리페놀, 클로로겐산, 멜라노이딘 등의 항산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은 염증, 산화 스트레스, 노화, 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단점

심장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동맥경화나 심장마비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4. 또한 디카페인 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장 박동수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 섭취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카페인 제거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 물질이나 다른 성분들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클로로겐산이 들어있습니다. 클로로겐산은 식물성 철분의 흡수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철결핍성 빈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두통과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하던 사람이 갑자기 디카페인 커피로 바꾸면 금단 증상으로 두통, 졸음, 피로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 제거에 사용되는 용매 중 하나인 염화메틸렌은 발암성이 있을 수 있으며, 중추 신경계를 늦추어 두통, 졸음, 메스꺼움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나 카페인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음료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카페인 커피도 과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안전한 섭취량은 하루에 2~3잔 정도입니다. 만약 심장병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질병을 앓고 있다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제조 공정과 환경영향 그리고 카페인 제거과정에 사용되는 용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민감한 사람들이나 수면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입니다. 하지만 디카페인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카페인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방법과 용매에 따라 디카페인 커피의 맛과 품질, 그리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디카페인 커피의 제조 공정과 환경 영향 그리고 카페인 제거과정에 사용되는 용매에 대한 정보입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제조 공정은 일반적으로 세 가지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첫째, 원두 선별 단계에서는 고품질의 생두를 선택하고 검사하여 품질을 보장합니다. 

둘째, 원두 절취 단계에서는 원두의 외부 층을 제거하여 원두 내부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맛과 향을 개선합니다. 

셋째, 카페인 제거 단계에서는 다양한 방법과 용매를 사용하여 카페인을 원두에서 분리하고 추출합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환경 영향은 카페인 제거 단계에서 사용되는 방법과 용매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법은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용매를 이용하는 방법은 유기용매(에틸아세테이트나 메틸렌클로라이드 등)나 물을 이용하여 카페인을 용해하고 추출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비교적 저렴하고 효율적이지만, 유기용매는 인체나 환경에 유해할 수 있으며, 물은 카페인 외에도 다른 성분을 녹일 수 있습니다.

 

둘째, 이산화탄소를 이용하는 방법은 높은 압력과 온도에서 이산화탄소를 사용하여 카페인을 용해하고 분리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맛과 품질을 최대한 유지하며, 이산화탄소는 재활용할 수 있어 환경적으로도 안전합니다.

 

셋째, 물을 이용하는 방법은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라고도 하며, 카페인이 제거된 물을 사용하여 새로운 원두에서 카페인만 녹아내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화학적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이지만, 비용이 높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제거과정에 사용되는 용매는 일반적으로 유기용매나 이산화탄소입니다. 유기용매는 카페인을 잘 용해하고 추출할 수 있지만, 인체나 환경에 유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틸렌클로라이드는 암이나 신경계 손상의 위험이 있으며,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카페인을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재활용할 수 있지만, 높은 압력과 온도를 요구하며, 과도한 배출은 온실가스 효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