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 과정에서 생두의 성분이 일부 변화하거나 분해되기 때문에 생두와 원두의 성분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생두와 원두의 주요 성분과 함량을 비교한 표입니다.
성분 | 생두 | 원두 |
탄수화물 | 40~50% | 35~45% |
지질 | 15~16% | 11~13% |
단백질 | 10% | 4~5% |
유기산 | 6~7% | 4~5% |
카페인 | 1~1.5% | 1~1.5% |
무기질 | 3~5% | 3~5% |
수분 | 8~13% | 2~5% |
탄수화물: 커피의 주요 성분으로, 대부분 다당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당류는 로스팅 과정에서 캐러멜화되어 커피의 색과 향을 결정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커피의 다당류가 복합당이라서 혈당을 완만히 상승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지질: 커피의 식물성 지방으로, 에스프레소 커피의 바디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질은 로스팅에 따라 밖으로 추출되어 원두를 윤기나게 만듭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커피의 지질이 항산화작용을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단백질: 커피의 아미노산으로, 로스팅에 따라 소실되면서 멜라노이딘과 향기성분으로 바뀝니다. 멜라노이딘은 커피의 갈색 색소로, 메일라드 반응의 최종 산물입니다. 향기성분은 커피의 향미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유기산: 커피의 신맛을 결정하는 성분으로, 클로로겐산, 구연산, 사과산 등이 있습니다. 유기산은 항산화제로서 동물성 지방과 결합하여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클로로겐산은 로스팅에 따라 감소하면서 퀸산과 카페산으로 바뀌며, 또한 단백질과 다당류와 반응하여 갈변 반응을 일으킵니다.
카페인: 커피의 가장 유명한 성분으로, 흥분과 각성, 이뇨, 진통 등의 의약적 효과가 있습니다. 카페인은 물에 잘 녹으며, 몸에 흡수된 후 24시간이 지나면 모두 배출됩니다. 카페인은 노화방지 성분인 항산화물질에 속하며, 항암효과를 갖고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무기질: 커피에 들어 있는 미량원소로, 칼슘, 마그네슘, 철, 아연, 구리 등이 있습니다. 무기질은 인체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신진대사와 세포활동에 관여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커피의 무기질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수분: 커피의 수분함량으로, 로스팅 과정에서 대부분 증발하게 됩니다. 수분함량이 낮을수록 커피의 풍미가 진하고 강해집니다. 수분함량이 높으면 커피가 쉽게 상하고 변질될 수 있습니다.
이 표는 생두와 원두의 주요 성분과 함량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며, 모든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은 아닙니다. 커피의 종류와 로스팅 방법에 따라 성분과 함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커피에는 카페인, 클로로겐산, 카페스톨, 카웨올 등 여러 가지 성분이 있으며, 이들은 각각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커피의 종류, 섭취량, 섭취시기, 섭취방법 등에 따라서도 건강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커피의 건강 효과를 일반화하거나 과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커피의 건강 효과와 위해에 대해 몇 가지 논문이나 자료를 참고하여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커피의 효능 | 커피의 부작용 |
우울증 및 스트레스 완화 | 불안 및 불면 유발 |
체중감량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 악화 |
위암, 간암, 뇌졸중, 당뇨병, 파킨슨병, 우울증 등의 예방 | 위장장애 유발 |
계산력 향상 | 심근 경색 유발 |
입냄새 예방 |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
탈수 현상 | 불임, 조산 유발 |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 감소 |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 증가 |
간경화, 간세포암 예방 | 무기질 결핍 및 철분 흡수 방해 |
대장암, 직장암 예방 |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 |
정신활성 및 웰빙 증진 | 가임기 여성, 아동, 노인 등 특정 위험군에 대한 부정적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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